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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외국인에 문 걸어 잠갔지만…현대차에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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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체코법인·협력사 기술인력에 '입국 허용'
    현대차, 체코 공장서 투싼 생산…2만명 고용 창출
    현대자동차의 체코 공장(사진=한경DB)
    현대자동차의 체코 공장(사진=한경DB)
    체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외국인 입국을 제한 중이지만 예외적으로 현대자동차 체코법인과 협력사 기술인력에 대해서는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27일 주체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지난 24일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체코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오고 있다. 이날부터 유럽연합(EU) 시민에 한해서만 사업 목적일 경우 72시간 동안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체코 정부가 외국 기업 가운데 예외적으로 외국인 직원 입국을 허용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직원 181명과 협력사 직원 605명 등 한국대사관이 체코 입국을 요청한 786명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체코에 들어갈 예정이다.

    체코 정부는 입국하는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확인서를 지참하도록 했고, 체코 체류 기간 업무 외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현대차 직원들은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다.

    현대차 체코 법인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지난달 23일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14일 조업을 재개했다. 체코법인은 유럽지역 주력 수출모델인 투싼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투싼의 생산 비중은 70% 정도에 달한다.

    현대차 체코 공장 직원 수는 3200명으로 협력업체 등을 감안하면 체코에서 2만명 정도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그동안 체코의 대통령실과 외무부, 산업부, 내무부 등 관련 부처 고위직과 현대차 직원 입국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다. 대사관 측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대차 직원들의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양국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해외 체류 양국 국민의 귀국지원과 한국산 의료물품 구입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29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와 폴란드, 슬로바키아 교민 174명을 태운 인천공항행 특별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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