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려동물 856만마리…"동물학대 목격시 신고" 응답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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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반려동물 856만마리…"동물학대 목격시 신고" 응답 45%](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AD.21967806.1.jpg)
856만마리의 반려동물 수는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청소년(9~24세) 추계 인구(854만명)보다 많다. 지난해말 5000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전국 2238만가구로 환산한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수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발표한 2018년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11만가구였고 반려동물 수는 635만마리였다. 각각 15.6%, 34.8% 늘어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표본 수와 조사방식이 달라 전년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국 반려동물 856만마리…"동물학대 목격시 신고" 응답 45%](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2474116.1.png)
반려동물의 입양경로는 '지인간 거래'가 61.9%로 가장 많았다. 펫샵 이용이 23.2%였고,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한 사람은 9.0%였다.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26.2%였지만 질병·행동 문제 우려(43.1%) 등 때문에 입양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