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혁신적 소재·기술 담은 올해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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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개발 70주년 기념해
70년 품질 보장해주는 시계 출시
마이크 혼과 북극 탐험 떠나는 제품도
70년 품질 보장해주는 시계 출시
마이크 혼과 북극 탐험 떠나는 제품도
이탈리아 럭셔리 워치메이커 ‘파네라이’가 올해 야광물질 ‘루미노르’ 개발 70주년을 기념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0’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주력상품을 공개했다.
파네라이의 대표 컬렉션인 ‘루미노르’는 파네라이가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야광 물질의 이름을 따온 제품명이다.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에 고정밀 기기를 납품했던 파네라이는 수중 작전을 할 때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트리튬 기반의 자체 발광 물질 ‘루미노르’를 개발했다. 루미노르는 이후 파네라이를 대표하는 기능이자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파네라이가 선보인 루미노르 시계는 ‘루미노르 마리나 – 44㎜(PAM01117)’, ‘루미노르 마리나 피브라테크™ – 44(PAM01119)’와 ‘루미노르 마리나 카보테크™ – 44㎜(PAM01118)’ 등이다. 이 시계들은 70주년을 기념해 향후 70년까지 제품을 보증해주기로 했다.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보증 기간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 시계들은 다이얼, 인덱스는 물론 크라운 보호장치와 스트랩까지 야광물질(수퍼-루미노바™ X1)로 장식한 점이 독특하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전세계 270점만 한정 판매한다. 파네라이 공식 부티크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파네라이의 신제품 ‘루미노르 마리나 피브라테크™ – 44㎜(PAM01663)’는 혁신적인 신소재를 적용했다. 현무암의 용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방향의 미네랄 섬유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소재 피브라테크™는 스틸보다 60% 더 가볍고 견고하며 부식에 강하다. 파네라이는 ‘루미노르 마리나 피브라테크™ – 44㎜(PAM01663)’를 필두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네라이는 ‘루미노르 마리나 DMLS – 44㎜(PAM01662)’에도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계의 케이스는 3차원(3D) 프린팅 기법인 다이렉트 메탈 레이저 신터링 기술을 사용해 0.03㎜ 두께의 티타늄 분말을 층층이 쌓아 올려 제작했다. 이 케이스는 내부가 비어있기 때문에 아주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파네라이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시계도 공개했다. ‘루미노르 마리나 골드테크™ – 44㎜(PAM01112)’는 케이스에 파네라이 골드테크™라는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24%의 구리와 0.4% 백금으로 구성해 색감 자체가 강렬하고 독특하다. 기존의 레드골드 소재보다 단단하고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제36회 아메리카 컵 챌린지 오브 레코드’에 도전하는 팀 ‘루나 로사’를 위해 제작한 ‘루미노르 루나 로사 GMT – 44㎜(PAM01036)’는 루나 로사 요트에 사용한 돛의 소재를 다이얼에 적용하는 등 제작에 공을 들였다.
파네라이가 이번에 공개한 유일한 ‘섭머저블’ 모델인 ‘섭머저블 에코판게아™ 뚜르비용 GMT 50㎜ 마이크 혼 에디션(PAM01108)’은 파네라이가 실천하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담았다. 새로운 에코판게아™ 하이테크 스틸은 마이크 혼의 요트인 판게아 호의 구동축에 사용된 메탈을 재활용한 소재다. 전세계 5점만 한정 판매한다. 시계를 구입하면 마이크 혼과 함께 북극으로 떠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186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의 시계와 고정밀 기기를 제작했던 역사를 가진 명품 시계 브랜드다. 리치몬트그룹에 속해 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들은 국내에선 갤러리아 백화점 EAST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 입점된 파네라이 공식 부티크에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파네라이의 대표 컬렉션인 ‘루미노르’는 파네라이가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야광 물질의 이름을 따온 제품명이다.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에 고정밀 기기를 납품했던 파네라이는 수중 작전을 할 때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트리튬 기반의 자체 발광 물질 ‘루미노르’를 개발했다. 루미노르는 이후 파네라이를 대표하는 기능이자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파네라이가 선보인 루미노르 시계는 ‘루미노르 마리나 – 44㎜(PAM01117)’, ‘루미노르 마리나 피브라테크™ – 44(PAM01119)’와 ‘루미노르 마리나 카보테크™ – 44㎜(PAM01118)’ 등이다. 이 시계들은 70주년을 기념해 향후 70년까지 제품을 보증해주기로 했다.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보증 기간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 시계들은 다이얼, 인덱스는 물론 크라운 보호장치와 스트랩까지 야광물질(수퍼-루미노바™ X1)로 장식한 점이 독특하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전세계 270점만 한정 판매한다. 파네라이 공식 부티크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파네라이의 신제품 ‘루미노르 마리나 피브라테크™ – 44㎜(PAM01663)’는 혁신적인 신소재를 적용했다. 현무암의 용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방향의 미네랄 섬유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소재 피브라테크™는 스틸보다 60% 더 가볍고 견고하며 부식에 강하다. 파네라이는 ‘루미노르 마리나 피브라테크™ – 44㎜(PAM01663)’를 필두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네라이는 ‘루미노르 마리나 DMLS – 44㎜(PAM01662)’에도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계의 케이스는 3차원(3D) 프린팅 기법인 다이렉트 메탈 레이저 신터링 기술을 사용해 0.03㎜ 두께의 티타늄 분말을 층층이 쌓아 올려 제작했다. 이 케이스는 내부가 비어있기 때문에 아주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파네라이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시계도 공개했다. ‘루미노르 마리나 골드테크™ – 44㎜(PAM01112)’는 케이스에 파네라이 골드테크™라는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24%의 구리와 0.4% 백금으로 구성해 색감 자체가 강렬하고 독특하다. 기존의 레드골드 소재보다 단단하고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제36회 아메리카 컵 챌린지 오브 레코드’에 도전하는 팀 ‘루나 로사’를 위해 제작한 ‘루미노르 루나 로사 GMT – 44㎜(PAM01036)’는 루나 로사 요트에 사용한 돛의 소재를 다이얼에 적용하는 등 제작에 공을 들였다.
파네라이가 이번에 공개한 유일한 ‘섭머저블’ 모델인 ‘섭머저블 에코판게아™ 뚜르비용 GMT 50㎜ 마이크 혼 에디션(PAM01108)’은 파네라이가 실천하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담았다. 새로운 에코판게아™ 하이테크 스틸은 마이크 혼의 요트인 판게아 호의 구동축에 사용된 메탈을 재활용한 소재다. 전세계 5점만 한정 판매한다. 시계를 구입하면 마이크 혼과 함께 북극으로 떠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186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의 시계와 고정밀 기기를 제작했던 역사를 가진 명품 시계 브랜드다. 리치몬트그룹에 속해 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들은 국내에선 갤러리아 백화점 EAST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 입점된 파네라이 공식 부티크에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