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발란스와 2025년까지 계약 연장…1조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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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점 사업권과 중국 유통권 5년 계약 '연장'
▽뉴발란스키즈 중국 전 지역 독점 라이선스 및 유통권 신규 '획득'
▽"중국 시장 강화 통해 연 매출 1조원 달성"
▽뉴발란스키즈 중국 전 지역 독점 라이선스 및 유통권 신규 '획득'
▽"중국 시장 강화 통해 연 매출 1조원 달성"
이랜드는 글로벌 뉴발란스와 2025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글로벌 뉴발란스와 오는 2025년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당초 올해 12월까지였던 한국 독점 사업권과 중국 내 유통권을 연장한 것이다. 이랜드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 내 뉴발란스 판매상 권리를 받아 상해, 북경 등 중국 주요 대도시 총 10개성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랜드는 중국 내 뉴발란스키즈 유통권을 신규로 획득했다. 뉴발란스키즈의 국내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이랜드의 설명이다. 이랜드는 아동 단독 브랜드 런칭을 글로벌 본사에 제안, 지난 2013년 한국에 뉴발란스키즈 단독매장을 열었다.
뉴발란스키즈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통해 지난해 1300억의 매출을 거뒀다. 책가방 샌들 다운점퍼 류 등 대표 상품들이 단일 매출로 전체 아동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 뉴발란스키즈에서 제작한 제품은 일본, 대만 등 해외 글로벌 뉴발란스 법인들에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랜드는 이번 중국 내 뉴발란스 키즈 유통권을 통해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국 아동복 시장에서도 추가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괄목한 실적이 바탕이 되어 사업적인 동반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양사가 주저 없이 뜻을 모았다"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해 한국과 중국 뉴발란스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뉴발란스 본사가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브랜드 빅3 진입에도 이랜드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계약 연장을 계기로 한·중 양국 핵심 상권에 우먼스라인이나 키즈라인 단독 매장 등 카테고리킬러 매장을 확대하고, 한국과 중국을 합쳐 연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가 한국 뉴발란스의 독점 라이선스권을 확보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당시 국내에서 뉴발란스의 연 매출액은 200억 수준이었지만 이랜드가 사업권을 가져오면서, '뉴발 열풍'을 일으켰다.
한국 뉴발란스 매출은 2010년 1600억원을 올린 데 이어 이듬해엔 3000억원 고지를 단숨에 넘었다. 지난해 연매출은 4500억원을 달성하며 이랜드가 운영을 시작한지 10여년 만에 23배 성장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이랜드월드는 글로벌 뉴발란스와 오는 2025년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당초 올해 12월까지였던 한국 독점 사업권과 중국 내 유통권을 연장한 것이다. 이랜드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 내 뉴발란스 판매상 권리를 받아 상해, 북경 등 중국 주요 대도시 총 10개성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랜드는 중국 내 뉴발란스키즈 유통권을 신규로 획득했다. 뉴발란스키즈의 국내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이랜드의 설명이다. 이랜드는 아동 단독 브랜드 런칭을 글로벌 본사에 제안, 지난 2013년 한국에 뉴발란스키즈 단독매장을 열었다.
뉴발란스키즈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통해 지난해 1300억의 매출을 거뒀다. 책가방 샌들 다운점퍼 류 등 대표 상품들이 단일 매출로 전체 아동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 뉴발란스키즈에서 제작한 제품은 일본, 대만 등 해외 글로벌 뉴발란스 법인들에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랜드는 이번 중국 내 뉴발란스 키즈 유통권을 통해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국 아동복 시장에서도 추가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괄목한 실적이 바탕이 되어 사업적인 동반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양사가 주저 없이 뜻을 모았다"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해 한국과 중국 뉴발란스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뉴발란스 본사가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브랜드 빅3 진입에도 이랜드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계약 연장을 계기로 한·중 양국 핵심 상권에 우먼스라인이나 키즈라인 단독 매장 등 카테고리킬러 매장을 확대하고, 한국과 중국을 합쳐 연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가 한국 뉴발란스의 독점 라이선스권을 확보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당시 국내에서 뉴발란스의 연 매출액은 200억 수준이었지만 이랜드가 사업권을 가져오면서, '뉴발 열풍'을 일으켰다.
한국 뉴발란스 매출은 2010년 1600억원을 올린 데 이어 이듬해엔 3000억원 고지를 단숨에 넘었다. 지난해 연매출은 4500억원을 달성하며 이랜드가 운영을 시작한지 10여년 만에 23배 성장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