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16개 과제 추진…'새로운 방향 찾기' 전문가 간담회
코로나19 이후 경북 관광 활성화 …그랜드 세일·빅 이벤트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랜드 세일 등 4대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코로나19로 해외보다 국내를 찾고 청정·힐링·야간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관광, 숙박 할인 프로모션과 여행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그랜드 세일을 하고 전국 근로자 하계 휴양비 지원, 힐링 콘텐츠 등 테마형 상품 운용, 아시아 송 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스타를 활용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전국 순회 관광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다.

상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온라인과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구축한다.

도는 이런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28일 도청에서 '포스트 코로나19, 경북관광 새길 찾기'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했다.

전문가들은 차별된 관광지와 상품 홍보, 여행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결합을 주문했다.

구매력이 큰 베이비 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한 경북 여행 인증 릴레이 챌린지,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 등도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을 하반기 도정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