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뛰어든 신반포21차의 단지 이름을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조감도)로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반포21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의 10 일대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7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GS건설은 기존 반포자이(3410가구)와 2017년 수주한 신반포4지구(3685가구) 중심에 있는 신반포21차까지 시공해 반포 일대 737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주변 자이 단지의 생활권으로 편입해 소규모 단지인 신반포21차의 단점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반포4지구와 연계된 2.8㎞ 길이의 산책로도 제안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주할 경우 신반포4지구와 동시에 착공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내달 말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에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참여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