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왼쪽)는 삼우이머션(대표 김대희)이 11억원 상당의 해양 관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와 함께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이날 삼우이머션과 함께 마린 AR·VR 오픈랩(Open Lab)을 구축해 개소식을 했다. AR·VR 오픈랩(Open Lab) 공동 구축 및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대희 대표는 “모교에 교육 콘텐츠를 기증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한국해양대가 코로나19로 교육과 해양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에도 해운산업의 첨단 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덕희 총장은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에는 실감성이 중요하다”며 “AR·VR 콘텐츠를 활용한 실험 및 실습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