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코로나 불황도 뚫은 BBQ 핫황금올리브치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념 바르지 않고도 매운맛 내는 신메뉴 4종 인기
출시 2주만에 입소문 타고 누적 20만개 팔려
출시 2주만에 입소문 타고 누적 20만개 팔려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제너시스 BBQ가 지난 17일 내놓은 신메뉴 '핫황금올리브치킨'이 인기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주문건수 20만 건을 기록했다. 하루에 최소 1만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 BBQ 관계자는 "2008년 출시한 히트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며 "신메뉴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했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양념을 덧바르면 바삭한 식감이 떨어진다. 핫황금올리브치킨은 튀김옷 자체에 매운 맛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생닭 양념에 재우는 마리네이드 과정, 가루를 입히는 프리더스팅 과정에서 향신료를 넣었다. 이 레시피를 적용해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활용한 레드착착, 인도 향신료 마샬라 향을 더한 크리스피, 고추장을 사용한 찐킹소스, 후추를 넣은 블랙페퍼 등 4종 메뉴를 선보였다.
BBQ는 황금올리브치킨을 내세워 교촌치킨, bhc치킨과 함께 ‘업계 빅3’로 올라섰다. 2005년 BBQ는 닭튀김용 기름으로 트랜스지방이 없는 좋은 기름을 찾았다. 건강에 좋은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쓰려고 했지만 가열하면 검게 변해 쓸 수 없었다. 3년여 간의 자체 연구개발(R&D)을 거쳐 타지 않는 올리브유를 개발해냈다. 당시 가격은 1만4000원(현재 1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당시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원대 초반이었음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가격이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렸다. 출시 초기 하루 4만 건 이상의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BBQ는 핫황금올리브치킨을 황금올리브치킨에 이은 스테디셀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BBQ 본사 관계자는 “초기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 급감을 우려했던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구세주 같은 메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기름에 튀긴 치킨은 양념을 덧바르면 바삭한 식감이 떨어진다. 핫황금올리브치킨은 튀김옷 자체에 매운 맛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생닭 양념에 재우는 마리네이드 과정, 가루를 입히는 프리더스팅 과정에서 향신료를 넣었다. 이 레시피를 적용해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활용한 레드착착, 인도 향신료 마샬라 향을 더한 크리스피, 고추장을 사용한 찐킹소스, 후추를 넣은 블랙페퍼 등 4종 메뉴를 선보였다.
BBQ는 황금올리브치킨을 내세워 교촌치킨, bhc치킨과 함께 ‘업계 빅3’로 올라섰다. 2005년 BBQ는 닭튀김용 기름으로 트랜스지방이 없는 좋은 기름을 찾았다. 건강에 좋은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쓰려고 했지만 가열하면 검게 변해 쓸 수 없었다. 3년여 간의 자체 연구개발(R&D)을 거쳐 타지 않는 올리브유를 개발해냈다. 당시 가격은 1만4000원(현재 1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당시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원대 초반이었음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가격이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렸다. 출시 초기 하루 4만 건 이상의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BBQ는 핫황금올리브치킨을 황금올리브치킨에 이은 스테디셀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BBQ 본사 관계자는 “초기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 급감을 우려했던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구세주 같은 메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