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질 때 에너지 좋아"

로운은 영화 매거진 씨네21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운은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질 때의 에너지가 훅 다가왔다"며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결말도 좋았다"고 '트롤'을 소개했다.
이어 로운은 "영화를 보고 나니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보다,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면서 첫 더빙에 임했던 소감을 전했다.

매사 경계하는 태도를 지닌 브랜치는 다른 트롤 마을을 공격한 '바브'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 '파피'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지만 특유의 준비성 넘치는 모습으로 파피의 곁에 머무르며 힘이 되어 준다.
로운은 첫 더빙 연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목소리 연기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브랜치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 삽입된 다수의 노래를 능숙하게 소화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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