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9개 시·군에 '농촌 희망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경남도는 마늘과 양파 수확이 시작되는 5월 중순부터 영농철 농촌 일손부족에 대비해 '농촌 희망 일자리지원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마늘·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9개 시·군에서 농촌 희망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6월까지 운영해 지난해보다 배 이상인 연 4만명의 인력을 중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곳을 운영해 762 농가에 1만8천595명의 유급인력을 알선한 바 있다.

도는 센터별로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인력풀을 구성해 구직자와 농작업자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유급인력을 연결한다.

또 농작업자를 위한 교통비, 숙박비, 작업안전도구, 보험가입 등도 지원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희망자는 시·군 농촌희망일자리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올해 농촌희망일자리지원센터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국내 유휴인력으로 대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농가 일손부족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