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 소속 용혜인 비례대표 당선인(맨왼쪽)이 제명 절차를 거쳐 원 소속인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한다. / 출처=기본소득당 유튜브 방송 화면갈무리.
시민당 소속 용혜인 비례대표 당선인(맨왼쪽)이 제명 절차를 거쳐 원 소속인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한다. / 출처=기본소득당 유튜브 방송 화면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이른바 ‘금배지 언박싱’ 논란을 빚은 용혜인 당선인을 제명하기로 했다. 다만 이는 민주당과의 합당을 위한 예정된 수순으로 금배지 언박싱 논란과는 무관하다.

시민당은 다음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의 통합 안건 의결 후 윤리위 회의를 열어 용 당선인을 제명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소수정당 몫으로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된 만큼 당선 후 본래 소속 정당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용 당선인은 시민당에서 제명되면 원 소속인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한다. 비례대표 의원은 소속 정당에서 제명돼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시민당은 용 당선인과 함께 조정훈 당선인도 제명, 조 당선인은 원 소속인 시대전환으로 복귀해 제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