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제한조치 완화…내달 4일부터 호텔·백화점 문 열어
폴란드가 다음 달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내려진 긴급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폴란드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텔 등 숙박업소의 영업이 5월 4일부터 재개된다.

호텔 내 식당과 수영장, 헬스장은 여전히 문을 열 수 없다.

백화점도 문을 열도록 하되 입장 인원을 제안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박물관과 공공도서관도 개관을 허가했다.

5월 6일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개원할 수 있다.

제한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2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된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집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폴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천781명이고 628명이 사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최고 545명을 기록했다가 최근에는 200∼400명 수준이다.

폴란드 정부는 올해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3.4%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