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추진해온 제도다. 매년 200여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인증 분야 150개사, 스타트업 분야 10개사, 재인증 분야 40개사 등 총 20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최초인증 분야는 업력 3년 이상, 스타트업 분야는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재인증 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다시 인증받길 희망하는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유망 중소기업 인증 업체에게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현판 및 인증서를 수여한다. 인증 기간은 최초 인증(스타트업 분야 포함)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이와 함께 도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수출보험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8개 기관에서 총 30가지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인증 희망업체는 유망 중소기업 인증 홈페이지를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일자리 성장성, 지속가능 경영능력, 기술경쟁력, 품질·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10월 중 최종 인증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