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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문가, 김정은 안 보였던 이유로 코로나 연관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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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무리한 추측 비판도…일부 전문가는 '순천 공장'에 주목

    미 전문가, 김정은 안 보였던 이유로 코로나 연관성 거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사이에서 1일(현지시간) 건강이상설이 나돌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행보 재개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그동안 활동을 자제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건강을 둘러싼 추측과 루머가 난무한 데 대해선 핵을 가진 북한의 갑작스러운 위기에 외부 세계의 대비가 얼마나 미흡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은 김 위원장의 부재에 대한 가장 가능성 있는 설명은 코로나19 위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김정은)는 자신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를 했거나, 개인적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트위터 계정에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전하면서 "그가 죽었다, 뇌사했다,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던 모든 사람을 위한 자아비판 세션이 있을 것인가"라며 그간의 각종 무리한 추측에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대니얼 디페트리스 '디펜스 프라이오리티스' 연구원도 트윗을 통해 "김정은이나 북한 관리의 행방에 대해 절대 추측하지 말라"며 "재미있는 혹은 슬픈 부분은 다음번에 김(위원장)이 20일 또는 30일 동안 사라지면 그의 건강과 입지에 대한 소문을 더 많이 듣게 되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대북 문제를 담당했던 대니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뉴욕타임스(NYT)에 "지난 몇 주 동안의 소문들은 수십 개의 핵무기로 가득 찬 나라에서 독재자의 갑작스럽고, 예기치 못한 죽음과 같은 것에 의해 야기되는 잠재적인 정치적 위기에 외부 세계가 얼마나 준비가 안 된 채로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미 전문가, 김정은 안 보였던 이유로 코로나 연관성 거론
    일부 전문가는 김 위원장이 공개적인 재등장 무대로 삼은 평안남도 순천과 공장 시설에 주목하기도 했다.

    안킷 판다 미국 과학자연맹(FAS) 선임연구원은 트위터 계정에서 "순천은 흥미롭다"면서 "지난 가을 미사일 발사 행사 장소이며 비료공장은 흥미로운 이중 목적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슈아 폴락 미들버리국제연구소 연구원도 트윗을 통해 김 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방문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것과 같은 공장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비료가 유일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라늄도 사진 속에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해 10월 31일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하루 뒤인 11월 1일 초대형 방사포의 연속시험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순천인비료공장은 북한이 농업 생산을 늘려 고질적인 식량난을 해소하고자 2017년 7월 16일 착공한 비료공장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7일(보도일 기준) 올해 첫 현지지도 장소로 이곳을 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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