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노인센터에서 98명의 노인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46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2명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

이는 뉴욕시 당국이 집계한 해당 센터의 코로나19 사망자 수 13명과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센터 측은 실제 센터 내 사망자 수와 뉴욕시 공식 통계가 다른 점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했으며, 인력 부족과 진단 검사를 제때 하지 못해 이 같은 비극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