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일만에 장병 휴가 나온다…외박·면회는 단계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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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9명…38명 완치
43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
43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

4일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그동안 제한됐던 간부들의 외출도 정상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외박과 면회는 군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사회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후 군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최근 군 안팎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자 지난달 24일부터 부분적 외출을 허용했으나, 휴가나 외박 면회 등에 대해서는 조처를 유보해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시행 후 군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확진자도 일일 10명 내외로 안정화 추세였다"라며 "특히 국내 지역 사회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장병이 휴가 복귀 시 군은 발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의 경우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적 격리 및 관찰 조치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 장병 생활방역 기본수칙인 '슬기로운 병영생활 3·6·5'에 이어 장병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상황별·시설별 구체 지침화해 활용한다.
특히 군은 향후 지휘통제실 근무자 및 주요 전력 운용 요원 등 핵심 인력의 경우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제도를 시행해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차질이 없게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