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前4차산업혁명위원장 "국토부는 타다를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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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사진)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 금지법) 통과로 타다가 베이직 서비스를 접은 것과 관련해 “여러 방식과 채널로 ‘국토교통부는 타다를 돌려달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달라”고 당부했다.
장 의장은 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3일자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장병규 의장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 더 빨라질 것”)를 공유하면서 “제가 인터뷰한 이유 중 하나는 한 번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타다에 대한 죄송함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택시보다 비싼 서비스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했는데 국가가 그걸 멈추게 했다. 전 4차위 위원장으로 미연에 그런 사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금도 누군가는 ‘타다 활성화다’, ‘타다가 타다를 접은 거다’라고 주장하는 현실에 마음이 쓰리다.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4차위 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처음 가진 이번 인터뷰에서 정부가 혁신을 막는 규제를 전향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려면 상징적 사건들을 깔끔하게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토부라면 타다를 부활시킬 수 있다. 국토부 주장대로라면 시행령 손질만으로 타다 이슈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생활을 오래 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있고, 모빌리티 산업을 담당하는 국토부에서 차관을 맡다가 국회의원이 된 분도 있으니 의지만 있다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장 의장은 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3일자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장병규 의장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 더 빨라질 것”)를 공유하면서 “제가 인터뷰한 이유 중 하나는 한 번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타다에 대한 죄송함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택시보다 비싼 서비스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했는데 국가가 그걸 멈추게 했다. 전 4차위 위원장으로 미연에 그런 사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금도 누군가는 ‘타다 활성화다’, ‘타다가 타다를 접은 거다’라고 주장하는 현실에 마음이 쓰리다.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4차위 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처음 가진 이번 인터뷰에서 정부가 혁신을 막는 규제를 전향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려면 상징적 사건들을 깔끔하게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토부라면 타다를 부활시킬 수 있다. 국토부 주장대로라면 시행령 손질만으로 타다 이슈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생활을 오래 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있고, 모빌리티 산업을 담당하는 국토부에서 차관을 맡다가 국회의원이 된 분도 있으니 의지만 있다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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