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2일 사상 처음으로 55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전날보다 70.90포인트(1.32%) 오른 5425.39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장 후반 한때 5522.27까지 오르며 이날 사상 첫 5400선과 5500선 돌파 기록을 연달아 세웠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금융감독원이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자사주 무상 출연에 재차 정정명령을 부과했다. 자사주 소각 대신 재단법인에 무상 출연을 선택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선 자사주 처분 공시 보고서에 세 차례 정정명령이 부과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슈프리마에이치큐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금감원 "자사주 무상 출연 배경 자세히 소명해야"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감원은 슈프리마에이치큐 자사주 처분 결정 관련 주요사항보고서에 세 번째 정정명령을 내렸다. 기타 투자판단과 관련된 중요사항이 누락됐다고 지적하면서다.앞서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지난달 16일 자사주 52만3591주(4.99%)를 신생 재단인 숨마문화재단에 무상 출연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자사주 처분 목적은 'ESG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함'이라고 간단히 기재됐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배경은 포함되지 않았다.금감원이 두 차례 정정공시를 요구하자 슈프리마에이치큐는 내용을 보강했다. 회사는 "상법 개정 논의 후 자사주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며 "자사주 무상 출연이 회사가 지속해 온 문화예술 분야 사회 공헌의 취지와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자사주 소각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자사주를 소각하면) 의결권 있는 주식 수가 감소해 주주가치 제고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향후 이익을 늘리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금감원은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자사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국인의 아파트 등 서울 주택 거래가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작년 8월 정부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여파다.국무조정실 산하 부동산감독추진단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어 지난해 9~12월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외국인이 고가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여 시장을 교란한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는 지난해 8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지정해 주택을 구입할 때 2년간 실거주 의무를 부여했다. 서울은 전 지역, 경기도는 양주시·이천시·의정부시·동두천시·양평군·여주시·가평군·연천군을 제외한 23개 시군, 인천시는 동구·강화군·옹진군을 뺀 7개 자치구가 외국인 토허구역으로 묶였다.토허구역 규제 직후인 지난해 9~12월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거래는 1481건으로 전년 동기(2279건)에 비해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243건으로 전년에 비해 51%나 줄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30%, 33% 감소했다.서울은 10·15 대책 이전부터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허구역으로 묶였던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의 외국인 주택 거래량이 65% 감소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9∼12월에 외국인 주택 거래량이 92건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엔 11건으로 88% 감소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경기도에서는 외국인 주택 거래가 많은 안산, 부천, 평택, 시흥을 확인한 결과 부천이 208건에서 102건으로 51%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