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아베, 긴급사태 연장 대국민 사과…늑장대응 책임론 의식?(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애끊는 심정…하루 신규 확진자 100명 미만으로 줄여야"
    약 70분간 전문가 동석 기자회견…"장기전 각오할 필요"
    아베, 긴급사태 연장 대국민 사과…늑장대응 책임론 의식?(종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당초 예정한 1개월로 긴급사태 선언을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전국 긴급사태 선언의 연장이 결정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중소·소규모 사업자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영환경에 놓인 고통은 뼈아프게 알고 있다"며 "(긴급사태를) 1개월 계속하는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은 단장(斷腸·애끊는)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내각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아베 총리의 대국민 사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소극적인 대응으로 뒤늦게 일본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비판을 의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7일 뒤늦게 도쿄도(東京都) 등 7개 도부현(都府縣)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당초 긴급사태 선언 기한은 이달 6일까지였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목표한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이달 31일까지로 25일간 연장됐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하루에 100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를 그 수준 밑으로 줄여야 한다며 하루 확진자 목표치로 100명 미만을 제시했다.

    일본 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0~300명대로 지난달 중순 500명 수준에 비하면 줄었지만, 여전히 일본 정부의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아베 총리는 "어느 정도 장기전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꼽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해서는 "오늘 우리나라에 특별승인을 요구하는 신청이 있었다"며 "신속히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은 오후 6시께 시작돼 정부 자문위원회 회장인 오미 시게루(尾身茂) 일본 지역의료기능추진기구 이사장이 동석한 가운데 약 70분간 진행됐다.

    아베, 긴급사태 연장 대국민 사과…늑장대응 책임론 의식?(종합)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긴급사태 연장과 함께 코로나19 '기본적 대처 방침'을 개정해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도쿄도(東京都) 등 13개 '특정 경계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는 대인 접촉의 80% 감축을 계속 요청하기로 했다.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나머지 34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와 시설 사용 제한을 일부 완화해 사회·경제활동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행사 개최를 허용하고, 상업시설 등의 휴업 요청도 지자체가 각자 실정에 맞게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공원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은 감염 방지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포토] 할아버지·할머니 만날 생각에 설레요…설 연휴 2780만 대이동

      설 명절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가족이 KTX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에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278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

    2. 2

      "지수 '학폭'으로 손해"…'달이 뜨는 강' 제작사, 손배소 일부 승소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의 옛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다만 인정된 배상액은 1심보다 줄었다....

    3. 3

      "공공기관서 데려온 반려견, 잡아먹었다"…경찰 수사

      공공기관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7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반려견 3마리를 데려간 후 잡아먹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전북 익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