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분기 '8.9%' 역성장…올해 4~7% 역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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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이날까지 15일 연속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로는 5.3% 역성장했는데, 이 또한 1974년 통계 집계 이래 최악이다. 홍콩 GDP는 4분기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5분기 연속 감소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이다.
1분기 홍콩의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투자는 13% 급감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심각한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갈등 재발 등의 우려로 4.18% 급락한 23613.80을 기록했다.
홍콩 정부는 영주권을 보유한 모든 홍콩 시민에게 1만 홍콩달러(약 158만원)를 지급하는 등 2900억 홍콩달러(약 46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시행에 나섰다. 그렇지만 심각한 경기침체를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술집, 가라오케 등의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