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김동진의 가곡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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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5월은 ‘가정의 달’이자 한편으론 ‘여행의 달’이다. 특히 언제부터인지 상류층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5월 연휴에 해외여행 붐이 일곤 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외국 대신 국내 관광지에 여행객이 부쩍 늘었다. 물론 아직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그토록 정책으로 밀어붙여도 지지부진했던 국내 관광 촉진의 긍정적인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
김동진(1913~2009)의 가곡 ‘가고파’(1933)는 듣는 순간 울컥하는 감동이 온다. 우리 땅과 옛 친구들에 대한 한국적 정서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사 속 “내 고향 남쪽바다”가 아니더라도 가봐야 할 우리 땅은 얼마든지 많다. 국내 여행의 장점이 얼마나 많은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고, 가이드 없이도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게다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니 전국 균형 발전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올해 한 해로 끝나는 반짝 유행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김동진(1913~2009)의 가곡 ‘가고파’(1933)는 듣는 순간 울컥하는 감동이 온다. 우리 땅과 옛 친구들에 대한 한국적 정서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사 속 “내 고향 남쪽바다”가 아니더라도 가봐야 할 우리 땅은 얼마든지 많다. 국내 여행의 장점이 얼마나 많은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고, 가이드 없이도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게다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니 전국 균형 발전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올해 한 해로 끝나는 반짝 유행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