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싱글벙글쇼' 떠나는 강석·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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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최장수 단일프로 진행자
MBC 표준FM(95.9㎒)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 서민들의 대나무숲인 ‘싱글벙글쇼’의 진행자 강석(왼쪽)과 김혜영(오른쪽)이 33년 만에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MBC는 봄 개편을 맞아 ‘싱글벙글쇼’의 DJ를 강석, 김혜영에서 팟캐스트로 유명한 정영진과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으로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강석과 김혜영은 33년간 ‘싱글벙글쇼’로 사회 곳곳의 소시민과 호흡하며 전설의 DJ로 불렸다. 두 사람은 각각 2005년과 2007년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았다. 이들은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김혜영은 차분한 음성으로 청취자들이 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소개하며 “끝까지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MBC는 봄 개편을 맞아 ‘싱글벙글쇼’의 DJ를 강석, 김혜영에서 팟캐스트로 유명한 정영진과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으로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강석과 김혜영은 33년간 ‘싱글벙글쇼’로 사회 곳곳의 소시민과 호흡하며 전설의 DJ로 불렸다. 두 사람은 각각 2005년과 2007년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았다. 이들은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김혜영은 차분한 음성으로 청취자들이 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소개하며 “끝까지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