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쉽고 빠른 과산화수소 생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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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범 교수, 고효율 촉매 내놔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백종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사진)팀이 친환경 산화제로 쓰이는 과산화수소를 쉽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과산화수소는 표백제와 소독제, 살균제, 반도체 세정제 등 각종 산업공정에 감초처럼 쓰이는 물질이다. 현재 과산화수소 생산법은 공정이 복잡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 공장에서 대량으로만 만들 수 있다.
백종범 교수팀은 안트라퀴논 공정을 대신할 과산화수소 생산법으로 저렴한 탄소 물질을 기반으로 고효율 촉매를 개발하는 전기화학적 방법에 주목했다. 그래핀과 같은 얇은 탄소 기반 물질에 퀴논, 에테르, 카르보닐 등 산화탄소 유기화합물을 붙이는 방식으로 촉매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과산화수소는 표백제와 소독제, 살균제, 반도체 세정제 등 각종 산업공정에 감초처럼 쓰이는 물질이다. 현재 과산화수소 생산법은 공정이 복잡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 공장에서 대량으로만 만들 수 있다.
백종범 교수팀은 안트라퀴논 공정을 대신할 과산화수소 생산법으로 저렴한 탄소 물질을 기반으로 고효율 촉매를 개발하는 전기화학적 방법에 주목했다. 그래핀과 같은 얇은 탄소 기반 물질에 퀴논, 에테르, 카르보닐 등 산화탄소 유기화합물을 붙이는 방식으로 촉매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