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가 생성됐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산학연 컨소시움(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개발에 착수했다. 총 4종의 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면역반응 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후보로 GX-19를 선정했다. 영장류 실험은 제넨바이오가 수행했고, 중화항체 분석은 국제백신연구소 및 충북대에서 이중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GX-19는 소동물 및 영장류에서 중화항체 반응뿐 아니라 세포 면역반응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바이넥스에서 임상시료를 생산 중이다. 이달 중 임상시험 신청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관계 부처의 신속승인이 이뤄진다면, 다음달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GX-19'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