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신변이상설을 불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6일 "올해 공개 활동 횟수가 역대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525274.1.jpg)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활동 횟수가 이날 기준 17차례로 매년 동기 평균 50회에 비해 66% 감소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겹쳐 공개활동이 대폭 줄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20일 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올해 첫 현지 지도로 순천인비료공장에 참석한 것은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고 자력갱생의 자신감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국정원은 풀이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 "공개활동을 안 할 때도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왔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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