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신변이상설을 불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6일 "올해 공개 활동 횟수가 역대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신변이상설을 불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6일 "올해 공개 활동 횟수가 역대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신변이상설을 불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6일 "올해 공개 활동 횟수가 역대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활동 횟수가 이날 기준 17차례로 매년 동기 평균 50회에 비해 66% 감소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겹쳐 공개활동이 대폭 줄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20일 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올해 첫 현지 지도로 순천인비료공장에 참석한 것은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고 자력갱생의 자신감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국정원은 풀이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 "공개활동을 안 할 때도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왔다"고 보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