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견건설업체인 GL과 충남지역 중견 제조업체인 KSC는 7일 광주 북구 GL 본사에서 신개념 건설 재료인 슈퍼콘크리트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슈퍼콘크리트를 개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KSC는 GL과 함께 260여억원을 투입해 충남 논산시 KSC 공장에 슈퍼콘크리트 제작 플랜트를 설립한다.
슈퍼콘크리트 2차 제품 자동화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마이크로와 나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슈퍼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와 비교해 구조물 수명 100% 이상 증진, 압축·인장강도 5배 이상 증가, 구조물 중량 30% 이상 감소, 공사비 10% 이상 절감, 탄소 배출량 30% 이상 저감을 달성한 신개념 건설재료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슈퍼콘크리트 개발 단장은 "슈퍼콘크리트는 21세기 들어서면서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기술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신개념 건설 재료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는 물론 세계 건설시장에 우리 기술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성석 GL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슈퍼 콘크리트 연관 사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이 형성돼 슈퍼콘크리트 활용성을 높이고 기업 성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레이스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달아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주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이른바 찐명(친이재명계 핵심) 의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는 도시를 바꾼다' 북콘서트를 열었다.이번 북콘서트는 출간 기념행사를 넘어, 책 속에 담긴 문제의식과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는 게 박 의원 측 설명이다. 그는 '기본특별시, 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12월 민주당에서 두 번째로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행사에는 특히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한 조계원, 이건태, 박균택 의원 등 소위 찐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목됐다. 아울러 박찬대, 김동아, 김용만, 황명선 민주당 의원도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최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과 스킨십에 나설 수 있는 출판기념회가 연달아 열리는 모양새다. 앞서 같은 날 박찬대 의원도 '검은 싸락눈' 출판기념회를 국회에서 진행했다.지난 8일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북콘서트를 열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3일에는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국회에서 북콘서트를 연 바 있다.현재 민주당에서는 박홍근·박주민·김영배·서영교·전현희(출마선언 순서) 의원과 정 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원외에서는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한국과 네덜란드 외교·산업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에서 공급망 안보, 반도체, 인공지능(AI) 부문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네덜란드의 다비드 반 베일 외교장관 및 아우케 더 브리스 통상개발장관과 제1차 한-네덜란드 2+2 외교·산업 고위급 대화를 개최했다. 이 회의체는 2023년 12월 양측이 신설하기로 합의했다.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태계의 긴밀한 연결을 실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국은 지금까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협력과 수출통제 협의를 통해 경제안보를 효과적으로 강화한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헤이그에서 서명된 반도체, 양자기술 등 전략적 분야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토대로 첨단기술 생태계에 대한 상호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REAIM) 프로세스와 유엔 군사분야 AI 결의 등과 관련해 양국간 정기적인 인공지능 실무급 대화 추진 및 포용적 국제 논의도 진행한다. AI에 관한 책임있고, 안전하며, 인간 중심적인 접근을 목표로 한다. 양국은 또 사이버 위협 억지, 국제법 및 규범 발전, 사이버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나갈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2년 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국제 환경하에서 유기적·통합적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