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웁살라시큐리티
사진=웁살라시큐리티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기업 웁살라 시큐리티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성장 파트너(Growth Partner)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이콘루프가 만든 디지털 신원 증명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만들어졌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빗썸, KB생명, 야놀자 등 62개 파트너가 참여했으며 이중 가상자산(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업체는 웁살라시큐리티가 최초다.

마이아이디는 개인정보를 사용자 단말기에 저장하고 인증 시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y, DID)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금융규제 샌드박스 규제 특례를 적용받았다.

웁살라시큐리티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준수하는 암호화폐 AML 솔루션 공급 블록체인 보안 전문업체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선제적으로 분석, 혐의거래를 사전에 방지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 사후 암호화폐 혐의 거래를 추적,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지사장은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기쁘다. 향후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와의 기술적, 영업적 업무협력을 통해 자사 AML 솔루션을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가상자산 취급업소(VASP) 및 디지털금융 사업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