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배달의 명수' 질주…시민 3명 중 1명꼴 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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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회원·주문 건수 급증, 시장에 빠르게 안착
전북 군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 배달 앱 '배달의명수'가 가맹점과 회원, 주문 건수 등이 모두 급증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앱의 가맹점 신청 업소는 지난 5일 현재 870곳을 넘어섰다.
출시한 지 50여일 만에 이룬 성과로, 군산시가 애초 목표로 삼은 1천곳 달성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가입 회원도 9만2천770여명에 이른다.
군산시 인구가 26만9천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3명당 1명꼴이다.
가구(11만8천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웬만한 집은 다 가입한 셈이다.
지금까지의 주문 건수는 4만2천270여건이다.
금액으로는 10억1천700여만원어치다.
'배달의명수'는 자영업자에게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받지 않으며, 소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음식값을 최고 10% 할인받는 구조다.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이 사실상의 수수료 인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도입을 추진해 주목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가맹점들이 소비자를 위해 자발적인 할인 혜택 등을 내놓고 있는 만큼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민간 배달 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앱의 가맹점 신청 업소는 지난 5일 현재 870곳을 넘어섰다.
출시한 지 50여일 만에 이룬 성과로, 군산시가 애초 목표로 삼은 1천곳 달성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가입 회원도 9만2천770여명에 이른다.
군산시 인구가 26만9천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3명당 1명꼴이다.
가구(11만8천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웬만한 집은 다 가입한 셈이다.
지금까지의 주문 건수는 4만2천270여건이다.
금액으로는 10억1천700여만원어치다.
'배달의명수'는 자영업자에게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받지 않으며, 소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음식값을 최고 10% 할인받는 구조다.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이 사실상의 수수료 인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도입을 추진해 주목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가맹점들이 소비자를 위해 자발적인 할인 혜택 등을 내놓고 있는 만큼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민간 배달 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