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원전해체' 신산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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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해체연구센터 건립
![원전해체 전문기업 투자 및 공동기술개발 협약식이 지난달 27일 울산시장실에서 열렸다. 왼쪽 세 번째부터 이재용 UNIST 부총장, 안남성 KINGS 총장,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송세권 나일프렌트 대표,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 최진흥 빅텍스 대표, 송석곤 태원인더스트리 대표, 여두영 스틸파트너 대표. 울산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AA.22550537.1.jpg)
시는 현대중공업,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KINGS), 울산테크노파크 등 세계적인 원전 해체 관련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주기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시는 방사성 폐기물을 감용시키는 유리화 설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업체인 나일프렌트 등 원전해체산업 전문기업 5개사와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 협약을 지난달 맺었다. 이들 기업은 울주군이 조성한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시는 이곳에 원전해체기술 상용화와 실증화 핵심 설비를 갖추고 현대중공업, UNIST, KINGS 등으로부터 원전해체 관련 기술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각 단계의 분야별 전문 기업을 입주시켜 세계적인 원전 전후방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