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태년 "통합당과 바로 만나겠다…국회법 개정해 제도로 협치"(종합2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하는 국회 만드는 국회개혁이 가장 시급…속도늦추는 장치 다 제거"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정청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경제위기를 기회로"
    "3차 추경 상당규모로 빨리…전국민 고용보험, 가야할 길이나 다른 검토도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7일 대야 관계와 관련,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켜서 제도를 통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럴 때만이 또 협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수락 연설과 기자간담회,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키고 21대 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극복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가장 시급히 처리할 문제는 일하는 국회 체계를 만드는 국회 개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법 개정의 방향과 관련, "모든 것은 속도가 생명"이라면서 "국회법에는 어떤 결정의 속도를 늦추는 이런 장치들은 다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 상시국회 시스템 도입 ▲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 법제사법위 월권 방지 ▲ 복수 법안소위 구성 등을 거론했다.

    또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8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과 관련, "내일 오후에 뽑히고 그쪽에서 시간만 내주면 바로 만날 생각"이라면서 "우리가 177석이어서 통합당 103석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입니다마는 매우 큰 당이고 제1야당이다.

    국정의 파트너로서 충분히 존중하고 정성을 다해서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야당 존중과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국회 제도 개혁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통합당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감 있는 입법을 위해서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논리지만 통합당은 정부·여당의 독주 견제를 위해 국회선진화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177석을 확보하면서 국회선진화법은 사실상 무력화됐으나 통합당이 과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때와 같은 지연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김태년 "통합당과 바로 만나겠다…국회법 개정해 제도로 협치"(종합2보)
    김 원내대표는 또 코로나19와 관련,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위기 극복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면서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의 고통을 줄이는데 사력을 다하겠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필연적"이라며 "가급적 빨리 추진돼야 하고 상당한 규모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문제와 관련, "가야될 길이기는 하나 제도의 완결성을 가지려면 다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한정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있는데 일단 갈 수 있는 만큼은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보험 및 실업 부조의 사각지대는 어떻게든 최소로 줄여가야 한다.

    그런데 자영업 등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더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서 "한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예술인, 특수고용자, 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돼 있는데 그중에 야당과 합의되는 것만큼은 가야 한다.

    다만 야당은 예술인은 합의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과 관련해선 "추천·임명은 엄밀하게 정당의 권한이 아니다.

    정당은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하게 돼 있다"며 "후속법안 처리도 시급하고 7월 (공수처) 출범도 앞두고 있기에 관련 절차는 의원과 당 지도부와 충분히 상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1대 원 구성 여야 협상 문제에 대해서는 "야당과 충분히 협의해 합리적인 배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여성 의원을 30% 임명하는 등 국회직과 원내직에서 여성 의원들의 입지를 확보해주는 방안과 관련, "경선 과정에서 여성 의원들과 약속했기 때문에 지키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통합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독자 교섭단체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합당과 한국당이 그런 꼼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꼼수가 반복될 경우 국민의 큰 지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당권파 친문(친문재인)'으로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을 경선에서 이긴 그는 "친문·비문을 구분하는 것은 과거의 정치 문법"이라면서 "우리 당 의원과 당선인 전원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속보] 법무부,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체포동의 요청 국회 제출

      법무부,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체포동의 요청 국회 제출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 2

      안희정, 8년 만의 등장에 쏟아진 비난…하태경 "두번째 기회 줘야"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성단체는 "성폭력 피해자와 유권자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정치인 안희정이 아니라 적어도 시민 안희정에겐 두 번째 기회(second chance)를 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하 원장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건이 일어난 지 8년. 대법원판결 7년이 지났지만, 안희정 전 지사가 언론에 나타나니 또다시 여성단체의 비난 세례가 쏟아진다"면서 "그는 3년 6개월 감옥살이에 총합 7년간 사실상 두문불출한 사람이다. 공직 출마나 임명도 아닌 사적 친분 있는 인사의 행사에 참여한 지극히 시민적인 활동만으로 지탄받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는 지극히 일상적인 시민권마저도 안희정에겐 영구히 박탈되어야 한다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정치인 안희정은 물론 시민 안희정에게도 두 번째 기회는 절대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라며 "법치국가의 근본 지향은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이고 이것이 정의와 인권 보호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치국가의 원칙이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안희정에게 두 번째 참정권을 부여하자는 말이 아니다. 적어도 누구나 일상적으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시민권은 두 번째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다"라며 "여성단체가 지향하는 성평등의 원칙 또한 법치국가로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정의와 인권 보호의 원칙 안에서 지켜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하 원장은 "안 전 지사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법적책임을 이미 졌다"면서 "개인적인 관계에서 자신의 도리를 하는 것과 공

    3. 3

      조국 "손가혁이 부활한 느낌…안타깝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논쟁이 격화됐던 지난 19일간의 소회를 밝히며 "손가혁이 부활한 느낌이었다"고 12일 말했다. '손가락혁명군'의 줄임말인 손가혁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일컫는 말로, 이 대통령이 2017년 대선 경선 이후 공식 해체를 언급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 조직이다.조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근래 벌어진 일들을 보면 과거 이 대통령이 해산을 명령했던 손가혁이 부활한 느낌을 받았다"며 "온라인상에서 저에 대한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순혈 친명' 외에는 문재인이든 노무현이든 모두 적이라는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이들이 급증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조 대표가 언급한 손가혁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해 온 열혈 지지층이다. 당시 민주당 주류였던 친문(친문재인)계에 맞서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안희정 후보 측과 격렬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며 팬덤 정치의 부작용을 노출했고, 결국 이 대통령의 권유로 해산했다.정치권에서는 조 대표가 현시점에 '손가혁'을 다시 소환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조 대표와 정청래 대표, 김어준 씨 등이 묶여 '친문의 부활' 프레임이 짜이는 상황에서, 친문-친명 간 극한 갈등의 상징인 '손가혁'을 언급한 것은 매우 당혹스러운 대목"이라고 평했다.이번 발언은 합당 추진 과정에서 분출된 양측의 앙금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합당 논의가 친명계와 친노·친문 진영 간의 권력 투쟁 양상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