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스' 승인

일본 도쿄 공무원이 지난 4일 거리를 순찰하면서 시민들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를 승인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약으로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특례 승인했다고 아사히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이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사가 공급하는 코로나19 치료제다.

지난 4일 길리어드사이언스 일본 법인은 후생노동성에 렘데시비르의 승인을 신청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사흘만에 승인했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간 1일 중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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