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역사' 美 백화점 니만마커스 파산 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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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대형 백화점 중 처음
113년의 역사를 이어 온 미국 백화점 니만마커스가 7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산 보호를 신청한 미국 내 첫 대형 백화점이 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경영난에 시달려 온 니만마커스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니만마커스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지난 3월 이후 43개 매장을 폐쇄하고 1만4000여명의 직원을 휴직 조치했다. 이 회사의 채무는 5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혼란에 빠졌다"며 "사업 자체가 냉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