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최윤 두산갤러리 개인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동혁 학고재·백윤조 표갤러리·이상호 정수아트센터 개인전
▲ 최윤 개인전 '마음이 가는 길'이 종로구 연지동 두산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최윤은 통속적 이미지와 그 이미지에 숨겨진 집단적 믿음의 상투성에 관심을 가진 작가다.
길거리나 공공장소, 대중문화 사이를 떠도는 평범하고 진부한 이미지들을 포착해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사무실 칸막이를 사용해 공공건물처럼 꾸민 전시장에 지하철, 관공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게시물과 스티로폼, 라텍스, 에폭시 등의 파편을 모아 우리 사회를 투영한다.
5월 30일까지. ▲ 종로구 팔판동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는 오는 28일까지 이동혁 개인전 '공회전'을 연다.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는 믿음에 대한 의구심이다.
모태신앙을 가진 작가 그림에는 주로 기독교 문화에서 사용하는 도상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옳은 것이라 믿어온 원칙의 실효성, 맹목적인 믿음의 당위성에 관해 물음을 던진다.
작가의 내면적 갈등을 담은 회화 9점은 관객에게 올바른 해석을 강요하기보다는 회화의 물성과 장면 자체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 종로구 체부동 표갤러리는 오는 16일까지 백윤조 개인전 'Continue'를 개최한다.
백윤조는 특정 대상이 뇌리에 맺히는 대로 낙서하듯 그리는 '두들'(doodle) 스타일 화법으로 사람 얼굴과 동물을 비롯한 여러 오브제 형상을 그려낸다.
손이 나아가는 궤적에 따라 그려진 선들은 이리저리 엮이며 무한한 형상을 맺고, 화폭 위에 율동감을 만들어낸다.
▲ 방송기자 출신으로 '다이빙벨' 등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도 맡은 이상호가 작가로 데뷔하는 개인전을 연다.
종로구 삼청동 정수아트센터에서 오는 14~21일 열리는 '봉초 이상호, 새싹을 키우다' 전에 40여점을 선보인다.
10세부터 서예를 익혔다는 이상호는 초성 첫 획을 크고 힘차게 눌러쓰는 자신만의 서체 '새싹체'를 바탕으로 글자와 그림을 접목한다.
/연합뉴스
최윤은 통속적 이미지와 그 이미지에 숨겨진 집단적 믿음의 상투성에 관심을 가진 작가다.
길거리나 공공장소, 대중문화 사이를 떠도는 평범하고 진부한 이미지들을 포착해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사무실 칸막이를 사용해 공공건물처럼 꾸민 전시장에 지하철, 관공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게시물과 스티로폼, 라텍스, 에폭시 등의 파편을 모아 우리 사회를 투영한다.
5월 30일까지. ▲ 종로구 팔판동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는 오는 28일까지 이동혁 개인전 '공회전'을 연다.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는 믿음에 대한 의구심이다.
모태신앙을 가진 작가 그림에는 주로 기독교 문화에서 사용하는 도상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옳은 것이라 믿어온 원칙의 실효성, 맹목적인 믿음의 당위성에 관해 물음을 던진다.
작가의 내면적 갈등을 담은 회화 9점은 관객에게 올바른 해석을 강요하기보다는 회화의 물성과 장면 자체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 종로구 체부동 표갤러리는 오는 16일까지 백윤조 개인전 'Continue'를 개최한다.
백윤조는 특정 대상이 뇌리에 맺히는 대로 낙서하듯 그리는 '두들'(doodle) 스타일 화법으로 사람 얼굴과 동물을 비롯한 여러 오브제 형상을 그려낸다.
손이 나아가는 궤적에 따라 그려진 선들은 이리저리 엮이며 무한한 형상을 맺고, 화폭 위에 율동감을 만들어낸다.
▲ 방송기자 출신으로 '다이빙벨' 등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도 맡은 이상호가 작가로 데뷔하는 개인전을 연다.
종로구 삼청동 정수아트센터에서 오는 14~21일 열리는 '봉초 이상호, 새싹을 키우다' 전에 40여점을 선보인다.
10세부터 서예를 익혔다는 이상호는 초성 첫 획을 크고 힘차게 눌러쓰는 자신만의 서체 '새싹체'를 바탕으로 글자와 그림을 접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