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남도민은 7명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원 클럽 최초 확진자(용인 66번)와 클럽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는 모두 7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 통보 3명, 자진신고 4명 등이다.

지역별로 진주·양산·거제 각 2명, 김해 1명이다.

도는 이들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를 조치하는 한편 동행자 등이 있는지에 대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이들 중 음성은 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까지 밝혀진 이태원 클럽 확진자 이동 경로와 동선이 겹치는 도민에게 경남 119 또는 보건소를 통해 자진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에는 18일째 추가 확진자가 0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이며 완치 103명에 나머지 10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전날 오후 8시부터 도내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다.

도내 4천527개 유흥시설은 내달 7일까지 운영이 자제되며 운영할 경우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경남도민 7명 이태원클럽 방문…3명 음성, 나머지 검사 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