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고양 20대·40대 남성 확진 판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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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A 씨 66번 확진자와도 접촉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한 유흥시설에 임시휴업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570634.1.jpg)
고양시는 화정역 부근 오피스텔 거주자인 A(27·남) 씨와 무원마을 3단지 거주자인 B(27·남) 씨가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30분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태원 클럽 4곳(킹클럽·퀸·트렁크·소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태원 집단감염 초발환자인 용인시 66번 확진자 접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B 씨 역시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후 6시 사이 같은 클럽 4곳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4일 발열, 몸살, 인후통, 설사, 미각·후각 이상 증상 등이 나타났으며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B 씨는 지난 5일 미각 이상 증상이 나타났으며,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A 씨는 성남의료원 격리병상에, B 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조사 중이며, B 씨 가족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A 씨는 홀로 거주 중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