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국당에 감 놔라 팥 놔라…총의 모아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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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악법, 연동형 비례제도 영구 폐기 해야"
"통합당과 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논의하겠다"
"통합당과 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논의하겠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사진)는 10일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등 한국당 미래에 대한 결정은 당 소속 의원과 당선인,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한국당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4·15 총선 기간 중 당대표로서 국민들께 두 가지를 약속했다"면서 "첫째, 혼란스러운 연동형 비례제도라는 선거제도를 총선 승리를 통해 반드시 철폐하겠다. 둘째, 한국당은 형제정당인 통합당과 총선 후 합당한다. 시기는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는 발언을 언급했다.
원 대표는 "이제 여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다. 협상의 창구가 생겼다"면서 "선거 악법 연동형 비례제도를 영구히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구 폐기하지 않으면 비례정당은 필연적으로 다시 나올 수밖에 없다. 다음 선거에 또 만들고 ,더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이번에만 무려 35개의 비례정당이 생겨났다"고 꼬집었다.
또 "뇌관을 제거하지 않고 지뢰밭을 건널 수 없다"면서 "그래서 저는 국민들께 사상 유례없는 선거 혼란을 안겨드린 연동형 비례제도의 폐지를 위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합당의 시기, 적차,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만약 비대위원장님이 새로 온다면 신속히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국민들께서 통합당의 형제정당인 한국당을 비례 정당 중 1위로 만들어준 덕분에 감 놔라 팥 놔라 하는 분도 있고, 함께 길을 가자는 분들도 있다. 또 한국당을 애써 폄하하려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아내기 위해,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어 내기 위해 단 1분도 논의한 적이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한국당의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구성원을 욕되게 하는 발언을 삼가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또 "한국당은 어느 당보다 할 일을 차분히 잘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의 미래와 운명의 최종 결정은 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당원들께서 모두의 총의를 모아 결정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한국당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4·15 총선 기간 중 당대표로서 국민들께 두 가지를 약속했다"면서 "첫째, 혼란스러운 연동형 비례제도라는 선거제도를 총선 승리를 통해 반드시 철폐하겠다. 둘째, 한국당은 형제정당인 통합당과 총선 후 합당한다. 시기는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는 발언을 언급했다.
원 대표는 "이제 여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다. 협상의 창구가 생겼다"면서 "선거 악법 연동형 비례제도를 영구히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구 폐기하지 않으면 비례정당은 필연적으로 다시 나올 수밖에 없다. 다음 선거에 또 만들고 ,더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이번에만 무려 35개의 비례정당이 생겨났다"고 꼬집었다.
또 "뇌관을 제거하지 않고 지뢰밭을 건널 수 없다"면서 "그래서 저는 국민들께 사상 유례없는 선거 혼란을 안겨드린 연동형 비례제도의 폐지를 위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합당의 시기, 적차,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만약 비대위원장님이 새로 온다면 신속히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국민들께서 통합당의 형제정당인 한국당을 비례 정당 중 1위로 만들어준 덕분에 감 놔라 팥 놔라 하는 분도 있고, 함께 길을 가자는 분들도 있다. 또 한국당을 애써 폄하하려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아내기 위해,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어 내기 위해 단 1분도 논의한 적이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한국당의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구성원을 욕되게 하는 발언을 삼가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또 "한국당은 어느 당보다 할 일을 차분히 잘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의 미래와 운명의 최종 결정은 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당원들께서 모두의 총의를 모아 결정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