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이끌 언택트주…경기회복 기대 IT주 '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김우신 파트너
하반기엔 삼성전자 상승 기대
하반기엔 삼성전자 상승 기대
‘5월에는 증시가 하락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5월에도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 백신·치료제 기대감 등 지난달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들은 유효할 전망이다.
물론 코로나19 재확산 경계감과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등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포함된 미국 상품 2000억달러 구매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1단계 합의안에 포함된 내용 가운데 중국 측이 이행해야 하는 부분은 2017년에 비해 최소 2000억달러 이상의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약화되며 합의안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 카드를 꺼낸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배경에는 11월 대선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 저하나 코로나 의료장비 수입과 관련한 부담으로 관세 부과가 실행될 가능성은 작지만 관세 부과가 아니더라도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보복 형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여유 자금이 풍부해 주식시장 자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다. 5월은 개별주 장세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언택트 관련주나 경기 회복으로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관련주로 압축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시장 분석 기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6배 수준이다. 상반기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부담이지만 정부 정책 효과로 경기 바닥을 조심스레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5월 코스피지수는 1900선 내외에서 지지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올해 각국의 주요 증시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3.76%(2197.67→1895.37)를 기록,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지수 중 5위로 선전하고 있다. 증시 수익률이 한국보다 좋은 국가는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지나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6.23%)와 미국 S&P500지수(-12.01%), 캐나다 SPTSX(-13.59%), 터키 XU100(-13.62%) 등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JALSH지수가 13.83% 하락했고, 멕시코(-16.47%), 일본(-17.07%), 호주(-20.77%), 독일(-21.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증시 수익률이 가장 안 좋은 국가는 러시아(-29.02%)와 브라질(-31.79%)이다.
이와 같은 한국 증시의 선전 배경은 코로나19 관리 체계가 정착돼 가면서 5월부터는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의료시스템의 정상화 노력, 백신 연구,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를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실적 부진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다소 하향 조정됐지만 세트 부문에서 추가적인 이익 하향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전사 영업이익은 2분기에 바닥을 통과하고 3분기에 전 분기 기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낸드산업의 수급도 예상보다 좋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 6조원대, 3분기에 8조원대로 전망된다. 3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상저하고의 계절성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도 3분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 가격과 낸드 가격은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상승하지 못하는 것으로 가정해도 D램의 성수기 진입, 낸드에서의 중국 시안 생산라인 증설 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 선을 넘지 못하고 있으나 조만간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4만원대는 매수의 적기로 판단된다. 목표가는 중장기 10만원, 단기 7만원, 손절가는 4만5000원으로 제시한다.
물론 코로나19 재확산 경계감과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등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포함된 미국 상품 2000억달러 구매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1단계 합의안에 포함된 내용 가운데 중국 측이 이행해야 하는 부분은 2017년에 비해 최소 2000억달러 이상의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약화되며 합의안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 카드를 꺼낸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배경에는 11월 대선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 저하나 코로나 의료장비 수입과 관련한 부담으로 관세 부과가 실행될 가능성은 작지만 관세 부과가 아니더라도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보복 형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여유 자금이 풍부해 주식시장 자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다. 5월은 개별주 장세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언택트 관련주나 경기 회복으로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관련주로 압축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시장 분석 기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6배 수준이다. 상반기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부담이지만 정부 정책 효과로 경기 바닥을 조심스레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5월 코스피지수는 1900선 내외에서 지지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올해 각국의 주요 증시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3.76%(2197.67→1895.37)를 기록,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지수 중 5위로 선전하고 있다. 증시 수익률이 한국보다 좋은 국가는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지나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6.23%)와 미국 S&P500지수(-12.01%), 캐나다 SPTSX(-13.59%), 터키 XU100(-13.62%) 등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JALSH지수가 13.83% 하락했고, 멕시코(-16.47%), 일본(-17.07%), 호주(-20.77%), 독일(-21.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증시 수익률이 가장 안 좋은 국가는 러시아(-29.02%)와 브라질(-31.79%)이다.
이와 같은 한국 증시의 선전 배경은 코로나19 관리 체계가 정착돼 가면서 5월부터는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의료시스템의 정상화 노력, 백신 연구,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를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실적 부진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다소 하향 조정됐지만 세트 부문에서 추가적인 이익 하향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전사 영업이익은 2분기에 바닥을 통과하고 3분기에 전 분기 기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낸드산업의 수급도 예상보다 좋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 6조원대, 3분기에 8조원대로 전망된다. 3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상저하고의 계절성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도 3분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 가격과 낸드 가격은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상승하지 못하는 것으로 가정해도 D램의 성수기 진입, 낸드에서의 중국 시안 생산라인 증설 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 선을 넘지 못하고 있으나 조만간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4만원대는 매수의 적기로 판단된다. 목표가는 중장기 10만원, 단기 7만원, 손절가는 4만5000원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