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인 ‘울트라 뮤직페스티벌 코리아’(울트라코리아)가 가을로 미뤄졌다.

울트라코리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달 20~21일 잠실종합운동장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으나 올해 가을로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개최 날짜와 장소 등은 추후 안내하고 입장권 예매자 중 취소를 원하는 사람은 예매처에서 전액 환불할 수 있다.

매년 6월 개최된 울트라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가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게 됐다. 앞서 봄에 열리는 주요 음악 축제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을로 연기됐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10월 3∼4일,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스트라이크 뮤직페스티벌과 통합해 10월 9~11일에 열린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