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회사 다니는 확진자의 동료

경기 수원시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1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영통구 영통3동 신나무실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8일 발열·콧물·두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이 남성은 9일 오후 5시 걸어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했고, 다음날인 10일 오전 9시 47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수원시는 이 남성의 감염경로를 '타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밝혔으나, 타지역 확진자가 어느 지역의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타지역 확진자와 수원 51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3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이태원 클럽발 감염 연관 추정
한편, 수원시가 지난달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고 자진신고한 시민 44명과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11명 등 총 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