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發 코로나' 유료방송업계도 덮쳤다…SKB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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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SKB 재택근무 재돌입
NHN·네이버·카카오도 재택근무 연장키로
확진자 나온 티맥스소프트는 무기한 '재택'
NHN·네이버·카카오도 재택근무 연장키로
확진자 나온 티맥스소프트는 무기한 '재택'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본사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임신부나 미취학 아동을 둔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는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 중이었으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펴 재택근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용산 사옥을 폐쇄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2일 이태원 소재 주점을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전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마곡 사옥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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