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올 1분기 22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어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을 돌파한 것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140억원으로 152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마진이 낮은 금융권 시스템통합(SI) 구축사업 대신 수수료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위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일부 매출이 줄어들었다.

웹케시의 주력 상품은 중소기업용 경리업무 자동화 솔루션 ‘경리나라’다.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경리나라를 찾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수수료 기반의 소프트웨어 위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