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 긴급재난지원금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 긴급재난지원금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첫날인 1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171만6121가구가 총 1조1556억4500만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37만9470가구가 2502억9500만원, 경기는 44만7293가구가 2826억5100만원, 부산은 10만3982가구가 724억6600만원 등을 신청했다.

온라인 신청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인 만큼 신청 가구 수와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가 적용됐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세대주가 가능했고 내일인 12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2, 7인 세대주가 할 수 있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되며, 오는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의 전국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국민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접속 지연이나 오류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