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독일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파동'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3% 하락한 10,824.9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1% 내려간 4,490.2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4% 하락한 2,883.75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에서는 2차 파동이 현실이 될 경우 세계 경제가 회복하지 못한 채 충격을 더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6% 상승한 5,939.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취한 봉쇄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계획을 내놓은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유럽증시] 코로나19 '2차 파동' 우려 속 대체로 약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