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쇼크' 코스피, 이틀째 하락…코로나 재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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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따른 '재유행' 우려
외국인·기관, 이틀 연속 '팔자'
외국인·기관, 이틀 연속 '팔자'

1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4포인트(0.83%) 내린 1919.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2포인트(0.17%) 상승한 1938.62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미국을 포함한 유럽 주요국들이 봉쇄 조치 완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봉쇄 완화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긴장도 함께 고조되는 상태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86명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501억원, 기관 137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871억원 매수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0.95%) LG화학(2.16%) 현대차(1.92%) 등이 내리고 있다. 네이버(1.40%) 셀트리온(2.38%) 엔씨소프트(2.72%) 등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원화 약세)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