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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분양제 택한 잠실 新대장주, 용적률 300% 통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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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장이 말하는 우리 단지

    반성용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장
    "후분양제 택한 잠실 新대장주, 용적률 300% 통과 노력"
    “선분양, 통임대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금으로선 후분양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반성용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장(사진)은 13일 “진주아파트는 조합 설립 이후 교육환경영향평가 적용, 1 대 1 재건축 대출 규제 등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분양가 규제도 합리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잠실진주아파트는 150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앞에 144만㎡ 면적의 올림픽공원이 있고, 지하철 2·8·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라 ‘잠실의 신(新)대장주’로 꼽힌다.

    진주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대비해 후분양을 검토하는 단지로도 주목받았다. 작년 10월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오는 7월 말 이후부터 적용된다. 일정상 7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기 힘든 재건축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 조합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는 단지들도 선분양을 위해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를 거치기 때문에 후분양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조합은 지금으로선 후분양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잠실진주 조합은 올초 조합원 소식지를 통해 선분양과 후분양 시 사업성 분석을 투명하게 공개해 조합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 조합장은 “2015년 재건축 추진위원장 당선 당시 조합 설립 동의서가 30%밖에 모이지 않았다”며 “이후 다른 추진위원들의 보이콧과 해임 소송 등으로 당선 후 1년7개월 만에 겨우 조합을 설립했다”고 했다. 조합 설립 이후에도 난관이 잇따랐다. 2017년 2월 교육환경영향평가가 적용돼 수십 차례 교육당국과 협의를 거쳐야 했다. 생소했던 1 대 1 재건축 추진을 위해 조합원들을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진주아파트는 2018년 10월 ‘재건축 9부 능선’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작년 8월 주민 이주까지 마쳤다. 연말까지 철거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착공, 2024년 입주가 목표다. 반 조합장은 “진주아파트는 트리플 역세권에다 주요 버스 노선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며 “그러면서도 교통 체증이 없고 조용하다는 게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림픽공원을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단지”라고 덧붙였다.

    다만 철거 과정 등에서의 사업 지연 우려는 남아 있다. 반 조합장은 “모든 조합의 공통 고민이지만 사업이 지연되면 금융 비용이 늘기 때문에 조바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달 말 열리는 건축심의도 조합원들의 관심사다. 그는 “기존 심의 때는 학교 일조권 때문에 용적률을 276%밖에 받지 못했다”며 “이번 변경 심의에선 용적률 300%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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