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콘서트 아직도 'AII STOP'
아이돌 출신들 주인공으로 내세운 뮤지컬 만든 육군
육군 관계자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 준수
6·25 70주년 기념해 연기 계획 없다"

오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6·25 전쟁 70주년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이 상연된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된다.

군 뮤지컬은 군 복무로 활동이 어려운 연예인들의 얼굴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 공연때마다 관심을 모아 왔다. '귀환'도 지난해 초연 당시 샤이니 온유, 빅스엔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클럽, 술집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방문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는 아이돌들도 나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육군이 군 복무 중인 아이돌 멤버들을 앞세워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육군 측은 한경닷컴에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라 6월 공연이 결정됐다"며 "아직까지 연기되거나 취소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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