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봉퐁' 북상…"올해 강한 태풍 많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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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호 태풍 '봉퐁'(Vongfong)이 북상 중이다. 봉퐁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봉퐁은 한반도에 상률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9시께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봉퐁은 이날 오전 5시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400km를 지나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봉퐁의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44km(초속 40m)로 강한 소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필리핀 내륙을 지나 고개를 꺾은 뒤 북동진해 오는 19일 새벽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와 가까워지겠지만 거리가 멀어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적도 인근에는 29건의 태풍이 발생해 7건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첫 태풍은 1월에 발생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첫 태풍이 늦게 발생한 만큼 태풍 수가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발생 시기와 관계없이 대기 상황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더 강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봉퐁은 한반도에 상률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9시께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봉퐁은 이날 오전 5시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400km를 지나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봉퐁의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44km(초속 40m)로 강한 소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필리핀 내륙을 지나 고개를 꺾은 뒤 북동진해 오는 19일 새벽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와 가까워지겠지만 거리가 멀어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적도 인근에는 29건의 태풍이 발생해 7건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첫 태풍은 1월에 발생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첫 태풍이 늦게 발생한 만큼 태풍 수가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발생 시기와 관계없이 대기 상황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더 강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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