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셉션 프리미어’ 선정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가 선정하는 유망한 스타트업 톱30에 꼽혔다.

크래프트는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리미어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선 첫 사례이며, 금융 분야 기업으로도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는 전세계 유망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셉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5000여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크래프트가 선정된 인셉션 프리미어는 이 중 보다 가능성 있는 30개 기업만 따로 추려 별도로 지원하는 그룹이다.

크래프트는 2016년 설립된 AI 기반 금융 스타트업이다. AI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 등 AI 기반의 다양한 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AI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키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 상품은 기초지수 대비 높은 수익을 내는 걸 목표로 하는 액티브 ETF다. 지금까지 3종의 액티브 ETF 상품을 상장시켰다. 이 기업이 상장한 AI ETF는 지난 1년간 기초지수보다 최대 약 10%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