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없고, 경북서 해외 입국자 1명 확진
대구경북 이태원 방문자 625명…검사중 3명 외 모두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대구·경북 인원이 총 625명으로 늘어났다.

14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태원 방문 등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은 대구 236명, 경북 389명이다.

이 중 6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대구)은 검사 중이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가 없어 누적 확진자 6천865명을 유지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산책 등을 위해 무단이탈한 해외 입국자 2명을 적발해 경위 조사 후 고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로 적발된 사례는 10건이다.

경북에서는 해외 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누적 확진자가 1천368명으로 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형사처벌, 강제 출국당할 수 있다"며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