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에 유연상 경호처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 유 신임 처장은 전북 고창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왔다. 공채 3기로 경호처에 입문한 후 28년간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등을 거친 경호전문가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내부조직의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제도 및 경호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